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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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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수술이란 일반적으로 복부에 큰 절개창을 열고 시행하는 개복수술과 달리, 복부에 0.5-1.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3-4개 가량 만들어서 그 안으로 비디오 카메라와 각종 기구들을 넣어서 시행하는 수술방법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전통적인 개복 수술과 비교하여 절개창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수술 상처가 거의 보이지 않고, 창상으로 인한 통증이 휠씬 작습니다.
또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어서 재원기간이 짧고, 일상 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과 개복수술의 차이점
개복술 복강경수술
입원기간 5~7일 2~3일
수술후통증 심함 적다
감염위험 상대적으로 높다 적다
출혈 상대적으로 많다 적다
흉터 상대적으로 크다 적다
복강경수술의 장점
최소 절개로 출혈,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흉터가 1cm 미만으로 작습니다.
수술후 장유착, 장기능 이상 등의 후유증이 거의 없습니다.
회복 기간이 빠르고, 입원 기간도 짧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릅니다.
복강경수술의 적응증
최근에는 일부 암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과의 대부분 질환에서 복강경 수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충수염(맹장염), 담석증, 담낭용종, 직장탈, 서혜부 탈장, 소장질환, 대장 양성질환 및 대장암에서 복강경 수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충수염(맹장염)
저희 대구송도외과에서는 최신 복강경을 이용하여 배꼽하단 부위 및 치모 상단에 0.3cm-1cm의 작은 구멍을 통하여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수술 상처가 작아서 미용효과가 뛰어나며, 조기에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담석증, 담낭 용종
담낭에 돌이 많이 있거나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있거나 1cm가량의 용종이 있는 경우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복부에 3-4개의 작은 구멍을 통하여 담낭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직장탈, 서혜부 탈장
탈장수술도 복강경으로 가능합니다.
개복수술과 달리, 근육층을 봉합할 필요가 없으므로 수술후 수술부위 통증이 거의 없으며 인공막을 이용하므로 재발가능성도 현저히 낮습니다.
재발성 탈장, 복잡한 탈장수술, 양측성 탈장 수술 등에서 복강경을 이용하면 훨씬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대장 양성 질환 및 대장암
복강경 수술은 주로 내시경으로 치료가 힘든 큰 폴립이나, 침윤성 경향이 적은 조기 대장암을 대상으로 하며, 통증과 장마비, 입원기간 등이 줄어들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지며, 미용효과가 뛰어 납니다.
충수염(맹장염)이란?
충수는 말단회장과 대장이 만나는 회맹판 아래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통 길이는 2-22cm으로 다양하고, 평균 9cm 정도 됩니다.
충수내강이 림프양 증식, 농축변, 혹은 다른 이물질로 인해서 막힌후 내강에서 점액이 농축되면서 박테리아 증식으로 인해서 충수염이 발생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전반적인 복통으로 시작되어 식욕부진과 구역이 뒤이어 발생하고, 이때 통증은 심와부에서 현저하며 점차 배꼽부분으로 이동하여 결국엔 우하복부에 국한된 압통이 현저해집니다.
급성 충수염은 천공이 되기 전에 충수돌기 절제술을 받아야합니다.
일단, 천공이 되고 나면 복강 내 농양 및 국소 복막염을 유발하여 수술도 힘들어지고 회복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담석증, 담낭 용종
1.담석증(쓸개)이란?
담낭 내부에 형성되는 결정성 물질을 담석이라고 하며 담석을 가지는 질환을 담석증이라고 합니다.
담석이 형성되면 담관을 막아 담즙 저장시간이 연장되거나 담즙 울체가 일어나 발병의 원인이 됩니다.
동양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검은 색소 결적은 담도 감염과 간경화, 용혈성 빈혈이 원인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식생활이 서구화 됨에 따라 콜레스테롤 결석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 결석의 원인은 담낭내에 콜레스테롤의 과포화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결정을 형성하게 되고 이 결정들이 모여 결석을 형성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콜레스테롤 결석과 색소성 결석이 혼합된 결석이 흔합니다.
2. 담낭 용종이란
한마디로 용종은 담낭안쪽에 생기는 혹을 말합니다.
이러한 용종은 크기에 따라 악성화 가능성이 있으므로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용종의 크기가 1cm을 넘을 경우 악성화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이것을 방치할 경우 담낭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담낭암은 우리몸에 생기는 여러 가지 악성 종양 중에 예후가 나쁘기로 유명한 암입니다.
조기 치료를 위한 담낭 절제술이 요구 됩니다.
3. 담낭절제술을 꼭 해야 하나요?
담낭결석으로 인한 통증이나 담낭염의 증상이 있는 경우엔 반드시 담낭절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증상이 재발할 가능성이 많고,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발견된 무증상의 담석이 있을 때 65세 이상에서 우연히 담석이 발견된 경우에는 관찰을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향후 10년내에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20%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평균여명이 긴 젋은 분이면 수술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왜냐하면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매 5년마다 10%씩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평균 여명이 30년 정도 남은 40대에 담석이 발견된 분은 사는 동안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60%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담석은 통증을 유발하지만 더 심각한 합병증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담석의 크기가 1cm 이상일 때나, 담석과 담낭용종이 있는 분들은 가능하면 빨리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복강경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으면 상처도 거의 없으며 회복도 빨라서 수술후 다음날 퇴원도 가능합니다.
4. 담석증의 치료
담석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담석의 종류가 콜레스테롤 담석인 경우 경구 담석용해제를 꾸준히 매일 복용하면 1-2년 사이에 담석이 녹아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색소담석인 경우 이러한 약물요법의 효과가 미약하다.
약물로 치료가 안되는 담석증환자에게 위경련과 같은 발작이 자주 생기면 담석제거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